나방 50만 마리에서 찾아낸 물질

    어느 날 파브르는 자신의 서재 책상 위에서 갓 부화한 산누에나방 암컷에다 철망을 덮고 외출했다. 그날 밤에 다시 돌아온 파브르는 서재에 불을 밝힌 후(more…)

맥주 양조장 박차고 나와 노벨상 수상

    아인슈타인이 특수상대성 이론에서 제시한 E=mc2이라는 공식은 물질이 에너지로 바뀔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발표 당시만 해도 그 전환이 어떤 형태로 이루어지는지는 아무도 알지(more…)

장거리 무선통신의 비밀을 밝히다

    이탈리아의 아마추어 발명가였던 굴리엘모 마르코니는 1901년 12월 12일, 영국 콘월 주의 폴듀에서 3570㎞ 떨어진 캐나다 뉴펀들랜드 주의 세인트존스까지 무선통신에 성공했다. 그가 보낸 첫(more…)

노벨과학상의 산실 벨 연구소

    이제는 적지 않은 민간기업 연구소들이 과학 분야 노벨상을 배출하는 대열에 합류하였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독보적인 곳은 바로 벨 연구소(Bell Labs.)이다. 벨 연구소 출신으로서 노벨과학상을(more…)

빛이 입자임을 증명한 콤프턴 효과

    빛은 파동이자 입자이다. 1905년 아인슈타인은 빛을 금속 표면에 쪼였을 때 전자가 튀어나오는 광전효과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며 빛이 입자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물리학자는 그의(more…)

석탄으로 석유를 만든 화학자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직전인 1938년 독일의 석유 소비량은 4400만 배럴이었다. 당시 미국이 약 10억 배럴을 사용하고 있었으니 엄청나게 적은 양이었다. 전쟁이 개시되자 최대(more…)

O형의 비밀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바이킹은 다발성 경화증을 많이 앓았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썩 나쁜 선택은 아니었다. 장수를 얻었으니 말이다. 수명이 가장 긴 나라는(more…)

노벨상 최다 수상은 ‘초파리’?

    노벨상으로 수여되는 메달의 앞뒷면.   노벨상은 1901년에 제정됐습니다. 무려 120년 가까이 시간이 흐르면서 일부 오점도 있었지만 인류는 노벨상을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인정하는데(more…)

살인가스가 암치료제가 되다!

    29세의 히틀러는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영국의 화학무기 겨자가스 공격을 받았다. 히틀러가 쓴 《나의 투쟁》 에는 화학전에 대한 경험이 나온다. 겨자가스로 15분마다 심한(more…)

현대적 심전도계를 탄생시킨 의사

    지난해 12월 미국 소셜미디어 레딧에서 이덴텔(edentel)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회원은 놀라운 경험을 털어놓았다. 손목에 차는 스마트 시계로 심전도를 측정한 결과 자신이 심방세동이라는 사실을 알게(more…)

1911년 파리, 소르본 스캔들

    ​ ​ ​ 1911년 11월 4일, 스캔들 기사가 신문 <르 주르날 Le Journal>을 장식했다. 스캔들의 주인공은 마리 퀴리Marie Curie, 1867-1934와 동료 물리학자 폴(more…)

말라리아가 안긴 첫 번째 노벨상

    가장 유명한 정복자인 칭기즈칸과 알렉산더 대왕의 죽음에는 공통점이 꽤 있다. 둘 다 전쟁터에서 귀환하던 중 외지에서 죽었다는 점이다. 또 하나의 공통점은 그들의 사인(死因)이다. 정확한 것은(more…)

인슐린 이야기

    인슐린과 관련된 몇 가지 이야기들   (원문)   92마리째 개의 췌장에서 얻은 인슐린 생물학자, 새 지평을 열다 프레더릭 밴팅   영화 ‘오 브라더스’를(more…)

앗!실수…그런데 놀라운 발명?

    (원문)       캐러더스가 발명한 나일론으로 만든 여성 스타킹은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끕니다.[사진=유튜브 화면캡처]     위대한 발명·발견과 실수의 차이는 종이 한(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