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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ay 검사, 우리 인체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요?!
방사선은 공기나 물처럼 우리와 늘 함께 있어요. 자연의 일부인 셈이죠. 우리 몸이나 우리가 먹는 음식물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연에서 나오는 방사선은 아주 적은 양입니다.이를 자연방사선이라고 한다.※방사선이 나오는 원소를 ‘방사성 원소’, 물질을 ‘방사성 물질’이라고 한다. 방사선을 방출하는 일 또는 그 성질을 ‘방사능’이라고 한다.
일상생활 중에서 노출되는 방사선량은 연간 2.5mSv에서 2.95mSv 정도입니다. 공기에는 1.3mSv, 땅에는 0.48mSv, 음식물에는 0.29mSv이 포함되어 있습니다.※Sv(시버트)는 인체에 흡수된 방사선의 양을 측정하는 단위 mSv=1/1000Sv
그렇다면 대기권 밖의 우주에서도 방사선이 발생할까요? 물론입니다. 이를 우주방사선이라고 합니다. 우주방사선량은 일정 높이까지는 고도에 따라 증가합니다. 태양 활동이 약할수록 방사선량이 많아집니다. 우주방사선 연간 평균피폭량 자연방사선 연간 평균피폭량 연간 평균 피폭선량 항공기 조종사 2.96 2.4 5.36 일반 객실 승무원 2.28 2.4 4.68 -‘비행고도에서 우주선에 의한 피폭선량 평가’에 관한 이재기 한양대교수팀의 연구 보고서
비행의 경우는 어떨까요?일례로 14시간 소요되는 인천~뉴욕노선에서 북극항로를 통과할 경우 우주방사선 피폭량은 0.085mSv에 불과하답니다.81회 운행할 때 흉부 CT 1회 촬영에 맞먹는 방사선을 쐬게 되는 셈이죠.
그럼 방사선 현상은 왜 일어날까요? 불안정한 상태의 원자나 원자핵은 안정된 상태로 변화하려고 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이 과정에서 방출되는 에너지를 방사선이라고 합니다.
방사선의 특징을 알고 있으세요.방사선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냄새도 나지 않죠. 몸에 닿아도 통증이 없습니다..그러나 우리 몸이나 물질을 통과하는 성질이 있습니다.이런 성질을 이용해 골절진단, 암진단, 공항수화물 검색 등을 하죠.이 때 사용되는 방사선을 인공방사선이라고 합니다.1회 촬영시 피폭량(단위 : mSv)가슴 엑스레이 0.5~1 위 엑스레이 0.6 복부 CT 1~5 흉부 CT 6.9 위 투시촬영 5~10 방사선 항암치료 5만~12만 -의료방사선안전연구센터
방사선으로 인한 암 발생이 걱정되나요? 인공방사선이든, 우주방사선이든 노출 빈도와 치수가 높을수록 인체에 해롭습니다.과도하게 노출되면 백내장, 불임, 홍반, 탈모, 혈액상 변화, 백혈병, 겉늙음현상(가령현상), 암 등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유럽은 피선폭량 한계 기준을 6mSv로 정했습니다.이 기준을 넘게 방사선을 쐰 의료·원전·항공 종사자들은 의학적 추적조사를 받아야 합니다. 피폭선량 신체증상 0~250 무증상 250~1000 백혈구 감소(500) 1000~2000 방사선 숙취(1500) 4000 반치사 선량, 조혈기 장애, 전신 조사시 30일이내 50% 사망 7000 전치사 선량, 전신 조사시 2~3주내 100% 사망-국가환경방사선 자동감시망
‘알라라 원칙’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가능한 낮게 합리적인 수준까지’ 피폭선량을 줄이라는 의미인 ‘As Low As ReasonablyAchievable’의 머릿글자를 따온 약어입니다. 1997년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가 도입한 원칙입니다.최근에 사회적 이슈가 된 ‘라돈침대’처럼 몸에 좋은 음이온을 품어내게 한다면서 방사성 물질을 이용한 ‘건강침대’, ‘건강팔찌’ 등을 사용하지 말라는 경고입니다.
그렇다면 방사선을 피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우선 엑스레이 등 방사선 검사를 받은 환자라면 귀가 즉시 사워를 하십시오.자외선을 피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자외선은 방사선 중에서 파장이 긴 편에 속하거든요.아무리 법정기준에 부합(1mSv 미만)하는 생활밀착형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방사성물질이 함유된 제품의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