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술지 ‘네이처’는 12일(현지시간) 올해를 마무리하면서 과학과 관련된 세계 곳곳의 동영상과 오디오를 소개했다. 네이처는 민들레 꽃씨의 비밀, 바오밥 나무 죽음의 미스터리, 이온동력 비행기처럼 과학적 흥미를 유발하는 동영상과 오디오를 각각 5가지씩 선정했다.

 

● 민들레 씨앗의 유체역학부터 이온 바람타고 나는 항공기

민들레를 불면 씨앗이 공기 중으로 날아간다. 물리학자 어떻게 그 씨앗들이 안정적으로 날 수 있는지 알고 싶었다. 영국 에딘버러대 연구진이 씨앗 주변을 둘러싼 공기 흐름을 연구해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비행 방식임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지금껏 유사 사례를 발견하지 못한 소용돌이를 이용해 씨앗이 날아간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메이저는 결정을 이용해 빛 대신 마이크로파를 사용한 분자 증폭기이다. 메이저는 1950년대 처음 발명됐지만 그동안 동작 주파수를 빛 영역으로 확대시킨 레이저의 실용성에 가려 있던 측면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과학자들이 다이아몬드를 이용해 새 메이저를 만들었고 레이저보다 높은 실용성의 가능성을 인정 받고 있다.

 

 

 

북미 초원에 사는 나비인 에디스 체커스폿이 치명적인 진화의 덫에 빠졌다. 이 덫은 인간이 만들었고 인간이 떠난 후에 생겨났다. 인간의 영향으로 어떤 지역은 에디스 체커스폿이 멸종했다. 에디스 체커스폿의 이야기를 손에 형광물질을 그려 전달했다.

가장 역사가 긴 혈액 응고 억제제인 와파린이 발명됐는지 피를 계속 흘리며 죽어간 소와 쥐에게 물어보면 알 수 있다. 생명을 살리는 와파린이 어떻게 생겨났는지는 아래의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다.

 

 

 

 

액체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전기기체인 이온 바람으로 나는 항공기가 첫 비행에 성공했다.
스티븐 바레트 매사추세츠공대(MIT) 항공학및우주항행학과 교수 연구진은 이온풍을 이용해 나는 소형항공기를 개발해 10초간 60m를 날게 하는데 성공했다. 폭 5m, 무게가 2.45㎏의인 이 소형항공기는 전자기기체역학(EAD) 추진 시스템을 장착했다.

현재 우주선에 많이 쓰이는 이온엔진과 달리 새로운 이번 이온 동력은 바람을 이용해 가속했다. 연구진은 이온바람 동력을 이용해 무소음 드론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오피오이드가 가져온 위기를 수학으로 분석하다

미국에선 아편 비슷한 작용을 하는 합성 진통·마취제인 오피오이드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숨졌다. 사회적, 문화적, 의료적 요인들이 섞여 일어난 결과이다. 연구자들이 이 위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수학적 모델링을 개발했다.

 

 

 

 

도나 스트리클런드 캐나다 워털루대 교수는 55년만에 배출된 첫 여성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이다. 올해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네이처는 그녀와의 통화를 통해 그녀가 어떤 연구를 했고 새로운 노벨 수상자 된 기분이 어떤지 물어봤다.

 

 

 

 

연구자들이 인공지능(AI) 기반 화학 로봇을 만들었다. 이 로봇은 실험을 진행해 새로운 반응을 알아볼 수 있다. 로봇을 만든 리 크로닌과의 인터뷰를 통해 로봇의 원리와 어떤 새로운 것을 알아냈는지 물었다.

 

 

 

 

쥐들이 차고 군도 (Chagos Archipelago)라는 섬의 조류 개체 수를 줄였다. 새가 사라지면서 바닷새의 배설물이 바위 위에 쌓여 굳은 덩어리인 구아노도 사라졌다. 이는 주변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고 산호의 개체 수에 다시 영향을 줬다. 영국 랭커스터대 니콜라스 그레이엄 교수가 쥐가 어떻게 생태계를 바꿔버렸는지 들을 수 있다.

 

 

 

 

열대 아프리카의 아이콘인 바오밥 나무가 사라지고 있다. 이 나무는 1000년도 거뜬히 살며 아프리카 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바오밥 나무가 죽어가는지와 이 나무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원문: 여기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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